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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사이트 그냥 해보기로 함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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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사이트을 재구성해보기로 함

제12회 바카라 사이트 출판 프로젝트 응모 소감


각종 현생에서의 일들과 소설 쓰기로 지쳐 있던 10월의 나는 제12회 바카라 사이트 출판 프로젝트 마감(10/27)을 앞두고, '그 주 주말에 빡세게 작업해서 응모해야지'라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다가온 그 주 주말, 감기에 또(!) 걸려 처절하게 후회하며 약기운을 빌려 겨우겨우 편집하고 제출했다. 이번엔 그 후기를 짧게 써 보려 한다.


이번 바카라 사이트 출판 프로젝트를 앞두고 내 결심은 사뭇 비장했다. 그간은 매거진으로 발행했던 글들이 10개 이상 쌓이면 동일한 제목의 바카라 사이트으로 묶어 발행하고, 그만큼 글이 쌓이면 발행하고 해 왔다. 습관적으로 글이 모일 때마다 바카라 사이트을 만들었던 것. 하지만 바카라 사이트을 만들 때도 기획과 그에 맞는 목차 순서 배치 등등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고민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기존에 만들었던 바카라 사이트들을 삭제하고 새로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먼저 <판타스틱 공공기관 유니버스는 의미 없이 두 개로 쪼개져 있었던 바카라 사이트을 하나로 합쳤다. 바카라 사이트이 뭔지도 정확히 몰랐던 시절 글이 10개 이상 모이니까 신기해서 만들어봤던 것들이어서 전부터 합치고 싶었던 것이었다. 다만 1, 2권 중 1권이 갓 만들었을 때 브런치 앱 메인을 장식했던 경력이 있어서 제법 많은 라이킷수와 구독 통계가 남아있었기에 그 점이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언젠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는 마인드로 과감히 삭제하고(물론 삭제하기 전에 소중한 통계들은 캡처해 뒀다) 계획대로 1, 2권을 합쳐 새로운 버전의 <판타스틱 공공기관 유니버스를 만들어냈다. 이참에 표지도 공공기관에 어울리는 것으로 만들어서 넣었다.


내가 브런치에서 제일 애정하는, 덕질 관련 글들을 모아두었던 바카라 사이트 <지난한 인생을 구원해 주는 덕질은 리뉴얼하며 제목을 바꿨다. 같은 내용으로 묶어서 독립출판한 책 <왜요? 제가 덕질하는 사람처럼 보이나요?가 꽤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것을 생각해, 같은 제목으로 바카라 사이트도 묶어낼 요량이었다. 그런데 글자수 제한에 걸려서 그대로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원래 제목에서 '왜요?'를 빼고 <제가 덕질하는 사람처럼 보이나요?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 원래는 다른 일상 에세이 바카라 사이트에 들어있었던 글들도 몇 개 가져와 넣어 완성본으로 만들었으며, 표지도 디자인해 새로 넣었다. 표지 디자인은 포토샵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는데, 너무 마음에 쏙 들어서 독립출판할 때의 표지도 이걸로 바꿀까 진지하게 고민했다(결국 원안대로 가긴 했지만). 표지부터 내용까지 가장 애정하는 바카라 사이트이 이렇게 완성되었다.


제12회 바카라 사이트 출판 프로젝트를 노리고(?) 리뉴얼하려고 마음먹었던 바카라 사이트은 위의 두 개가 다였다. 하지만 <제가 덕질하는 사람처럼 보이나요?를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일상 에세이 바카라 사이트 두 개를 삭제하게 되어, 여러 글들이 소속을 잃고 떠돌게 되었다. 이것들을 묶어서 재배치해 만들어낸 바카라 사이트이 <안 편안한 일상의 생각들이다. 이 바카라 사이트은 그냥 놔두기엔 아까운 글들을 모아둔 거라 나중에 또 리뉴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다.


바카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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