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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찍어먹기 배팅 창업자 필 나이트 자서전, 슈독

#책 리뷰


나는 어릴 때부터 책하고 친하지 않았다.


독서보다는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좋았고, 책을 보는 것은 학교에서 보는 교과서 및 문제집, 그리고 관련 서적들 정도였다.


그나마 학창 시절 봤던 책들은 홍정욱 님의 '7막 7장', 장승순 님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같은 읽기 쉬운 자서전 정도였다.


이것은 성인이 돼서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 직접 경험을 우선했고, 그리고 간접 경험으로는 책보다는 유튜브 같은 영상을 더 선호했다.


성인이 돼서도 책만 보려고 하면 졸음이 쏟아지는 건 여전했다.


그런 내가 정말 오랜만에 두꺼운 책을 하나를 다 봤다.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 창업자 필 나이트의 자서전 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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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친구분의 추천글을 보고 덥석 구매했던 책, 슈독. 그리고 책을 산지 거의 한 달이 넘어서야 첫 책장을 넘겼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 신발을 좋아하는 지인들이 있어서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의 성장 과정이 궁금했었다.


'슈독'은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의 부흥기가 아닌,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의 시작부터 부흥기 전까지인 1962년부터 1980년까지의 18년 동안의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 초기의 성장 과정에 대한 내용이었다.


책 두께는 꽤 됐지만, 역경을 딛고 초기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가 성장한 내용으로 여느 자서전처럼 읽기는 어렵지 않았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슈독을 읽고 마음을 다잡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관심 있게 봤던 것은 초기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의 위기 상황들.


책에 따르면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는 매년 2~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해왔는데, 매번 현금이 부족해서 2번 정도의 큰 자금 위기 상황을 겪었다.


그 현금 유동성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는 잘 극복을 해냈지만 운이 좋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품을 판매하다 보면 매출이 늘면 늘수록 현금이 더 필요하다. 매출이 급속도로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하면 현금이 쌓일 것 같지만 실제론 현금이 부족하다.


매출이 증가한 만큼 그에 대비해 재고 수량이 많아져야 하고, 주문을 한 번에 많이 들어가야 하기에 돌리는 돈이 커지기 때문이다.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 경영자였던 필 나이트는 멈춤 없이 계속 성장을 위해 달렸다.


그런데 만약 매년 몇 배 이상의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을 하고 있지만 현금이 부족했을 때, 대공황 같은 경제 위기가 왔다면?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랬다면, 지금의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기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와는 다르게 우리 회사는 매번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서 보수적으로 신제품 런칭 시점과 회사의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어느덧 환갑이 넘으신 대표님은 나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이시지만, 감사하게도 내 의견을 반영해주셔서 우리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의 매출 성장 속도를 조정하고 있다.


지금도 이미 오랜 기간 테스트를 끝내고 출시 대기인 메인 상품이 3~4개가 더 있지만 런칭 시점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신제품들을 빠르게 런칭한다면 매출은 당연히 더 오를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 우리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는 현금이 더 필요할 것이고, 우리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의 무차입 경영원칙이 깨질 수 있다.


난 우리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가 최악의 경우에도 최소 2년 이상은 버틸 수 있는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가 되길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고, 직원을 늘리는 것도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대표자나 관리자의 몫이고 정답은 없다. 여기서 우리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는 로우 리스크를 택했고, 낮은 위험 속에서 최상의 매출과 수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독을 읽으면서 바카라 찍어먹기 배팅 초기의 회사 상황과 현재 우리 회사를 비교해보며 오래간만에 독서의 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역시 간접경험에는 책만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전히 독서를 힘들어하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 유튜브에도 좀 더 양질의 영상들과 깊이 있는 영상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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