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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가 시작하기 전몇 가지목표를 세웠다.
1. 대학원 졸업
2. 연간 몸무게 10kg 감량
3. 유튜브 시작하기
4. 브런치북 프로젝트 응모
5. 바카라 대박 디시 통한 내 집 마련
6~10. 기타 소상히 밝힐 수 없는 시크릿목표들
2025년을 열흘 정도 앞둔 지금성적표는 이러하다.
1. 대학원 졸업 성공4.5/4.5(허나졸업장은 아직 못받..)
2. 연간 몸무게 5kg 감량2.25/4.5(절반의 성공!)
3. 유튜브 시작 성공4.5/4.5
4. 브런치북 프로젝트 정말'응모만'성공4.5/4.5
5. 바카라 대박 디시 통한 내 집마련 ????/4.5
이 5번 신년목표 때문에
아직 올해성적채점 마감과 리뷰를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결혼도 안 하고, 신생아도 없는 내가
청약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추첨확률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바카라 대박 디시 넣고
떨어지기를 수십 번 반복했다.
최근에도 결과 발표가 나는자정이 지나자마자
홈페이지를 접속했는데
늘 공백만 뜨던 청약바카라 대박 디시 결과화면에
무언가 한 줄이 뜨는 것이 아니겠는가?
처음으로 본 무언가에 심장이 쿵쾅 거렸지만
이내 마음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해 보니
가능성이매우희박한
예비바카라 대박 디시 순번이 나온 것이다.
이럴 거면 왜 희망고문을 하나
순간 사람을 잔뜩 설레게만 하고
지나치게 많은 바카라 대박 디시 만든 건설사(?)에 화가 났지만
알아보니 그분들이 원해서그런 것이 아니라
'19년부터 바뀐 법령에 따라
모집자의 5배수까지 무조건 바카라 대박 디시 뽑아야 했던 것이다.
취직할 때도 서류에서 광탈하는 것보다
최종 면접 끝나고 떨어지는 게 더 멘탈에 타격감이 클 때가 있다.
왜냐하면 그만큼
'기대감'이라는 게 커지기 때문에
실망감도 커지는 것이다.
바카라 대박 디시이 된 것도,
아예 1%의 희망도 없는 상황도 아니라
답답한 마음이 들다가
문득 인생도 다 그렇지않나하는생각이 들었다.
일상 에피소드 대부분은
모 아니면 도, 이런 이분법이 아니라
애매한 완성도와 진행, 결과물을 보일 때가 많다.
나 말고도 여러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조금'더'노력하거나
결과에'덜'실망할 수 있는 것 같다.
여하튼,연마감은 조금 보류하고
이제는 2025년의 목표를 또 재밌게 짜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