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사건이 생긴 직후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당시 우리가 했었던 발칙한 행동이 얼마나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지 이곳저곳바카라 연락을 받으며 확인할 수 있었다. 차츰 시간이 흐리고 점점 사람들의 기억 속바카라 잊힐 때쯤특별한 곳바카라 한통의 메일을 받았는데..
안녕하세요. 저희는 홈리스 분들의 자립을 도와드리는 빅이슈코리아에서 ㅁㅁ일을 하고 있는 OOO이라고 합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재가 되고 있는 용훈 님 팀의 바카라 보고 저희와 함께 '빅이슈'의 바카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여 제안드립니다.
지하철 잡지로 홈리스 분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사회적 기업인'바카라코리아'에서 백수+학생들의 바카라 모임인 우리들에게 바카라 제작에 대한 제안을 준 것이다.
글로벌 사회적 기업인 바카라
나는 바로 답신을 보냈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 우리와 바카라의 첫 만남이 성사되었다. 첫 미팅의 장소는 영등포에 위치한 바카라 코리아의 지사로 그곳에는 작은 사무실과 함께 '빅판'이라는 바카라 판매원들이 생활하는 작은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었다.
리바이 :그게 좋을 것 같아. 예산은 많지 않지만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깐 조금만 불씨를 지펴도 사람들에게 많이 확산될 거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취합하며 가슴 한편으로는뭔가 뭉클한 것을 느낄 수있었다. 그전까지는 서로의 이득과 용돈벌이를 위해 바카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다. 광고로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이렇게 의미 있고, 좋은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 준 계기를 주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