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2동 바카라 프로그램 회장으로 2년간 정말 정신없이 달렸다. 이제 그 끝이 보인다.
바카라 프로그램 국장을 1년 하고, 주민자치위원회가 바카라 프로그램로 전환한 뒤 사무국장을 2년간 했다.
그 사이 마을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 여기저기서 잘 했다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
돌아보면, 아이들 학교 학부모회부터 운영위원장까지 몇 년을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쉽지 않았지만,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녹색어머니회에서 교통지도를 나갔고, 도서도우미는 물론이요, 이래저러 학부모회 회원이자 집행부로 열심히 활동했다. 이제 그런 일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감투를 쓴다는 건 의지와는 무관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여전히 남은 감투를 벗어야 한다. 우선 바카라 프로그램장이란 감투 먼저 벗고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