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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누군가를 정해서 그를 생각하며 글을 쓴다는 건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2동 바카라 프로그램 회장으로 2년간 정말 정신없이 달렸다. 이제 그 끝이 보인다.

바카라 프로그램 국장을 1년 하고, 주민자치위원회가 바카라 프로그램로 전환한 뒤 사무국장을 2년간 했다.

그 사이 마을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고, 여기저기서 잘 했다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

돌아보면, 아이들 학교 학부모회부터 운영위원장까지 몇 년을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쉽지 않았지만,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녹색어머니회에서 교통지도를 나갔고, 도서도우미는 물론이요, 이래저러 학부모회 회원이자 집행부로 열심히 활동했다. 이제 그런 일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감투를 쓴다는 건 의지와는 무관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여전히 남은 감투를 벗어야 한다. 우선 바카라 프로그램장이란 감투 먼저 벗고 시작하자.

그 사이에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길 다수. 그때마다 각 개인을 위해 글을 썼다.


감사패

바카라 프로그램2동장

바람

스쳐가실 줄만 알았습니다

머물고 계실 줄만 알았습니다

때론 머물다 때론 스쳐가는 바람

이처럼 다시 불어오는 바람이길

바람으로 가져봅니다.


감사패

바카라 프로그램2동 총무팀장

낮달

은빛 낮달이 떴습니다

해가 뜬다고 사라진 건 아닙니다

밤이 되면 금빛으로 세상을 비추고

낮이 되면 은빛으로 세상을 비춥니다

오늘도 낮달이 떴습니다.



감사패

바카라 프로그램2동 주무관

가보지 않은 길은 있다는 건

가야할 길이 남아 있다는 것

가보지 못한 길이 있다는 건

가보고 싶은 길이 있다는 것

가야 할 길은 너를 위해

가고 싶은 길은 나를 위해

오늘도 담담히 나의 길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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