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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3월!
괜히 봄 같지만
뼛속을 스미는 바람은
새 학기 첫날의 향기를 담고 있다.
학년이 올라가는 3월 개학이 되면
진짜 1살을 더 먹었다는 현실감이
제대로 왔었다.
어릴 때는 이런 삶의 꼭짓점들이 반복되어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요즘은 내 나이가 몇 살인지
헷갈릴때도 있다.
세월은 왜 이리도빨리 지나가는지...
아무튼 3월이 왔다.
약간의 긴장감과 설렘으로
시작하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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