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바카라 메이저 호병골부대찌개와 카페 세그루는 기본코스?

주말, 바카라 메이저에 왔다.

놀러 온 건 아니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업무차 온 거다.

밥은 먹어야 하니 맛집으로 고고!

오늘 점심엔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호병골바카라 메이저를 목적지로 잡았다.

바카라 메이저?

왠지 익숙한 지명이다 싶었는데 얼마 전 다녀갔던 보리밥집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다.

왕방산 아래 풍수지리가 좋아 바카라 메이저에선 나름 고급주택이 들어선 곳이라는데 아무튼 부대찌개집 하나가 덩그러니 자리를 잡고 있었다.

3층 건물인데 1층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위에 사시는 모양이었다.

이런 시골에 어쩜 이런 식당을 알고 계시나 싶었는데 바카라 메이저에선 나름 입소문이 난 식당이라고 했다.

주차장이 꽤 넓다.

강남 물가에 적응돼서 그런지 몰라도 시골치곤 가격이 착한 느낌이 들진 않았다.

대체 얼마나 맛있으려고 이러나 싶었는데…

아주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걸 보며 뭔가 묘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시골 식당 분위긴데 그것도 아닌 듯한?

그러다 벽에 걸린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달력에 기록된 예약내역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이 식당은 아는 사람들이 단체 예약을 하고 찾는 곳 같았다.

프런트 아래 사각형 대형 햄을 보며 송탄이나 의정부 바카라 메이저의 특징에 대해 나름의 지식을 쏟아냈다.

십여 분에 흘렀을까, 바카라 메이저가 가스불 위에 올려졌다.

기본찬은 딱히 특색이 없었지만 옛날식으로 양념한 마른 오뎅이 맛깔났다.

그리고 북쪽 지방 특유의 깔끔한 김치가 시원하다.

드디어 바카라 메이저가 끓었다.

맑은 육수에 양념이 흩어지며 조금씩 진한 맛을 내고 있었다.

없던 식욕이 솟아났다.

만두도 주문했는데 뭔가 다르다 싶었더니 만두소가 기똥차다.

메뉴판에 만두전골에 있기에 바카라 메이저집에서 뭔 만두를 파나 싶었지만 맛을 보니 충분히 그럴 만도 했다.

집접 담근 김치를 베이스로 만든 만두소가 아주 기똥차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조림이 나왔다.

서비스인가 싶다.

좀 짜다 싶긴 했지만 밥반찬으론 딱이다.

술안주로 더 좋을 것 같긴 한데. ㅎㅎ

백여 미터 위에 대형 카페가 있더라.

카페 세그루?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카라 메이저이 마냥 시골은 아니란 생각도 들었다.

점점 커져가는 도시, 군사도시의 포장을 걷어내려는 바카라 메이저의 변화가 느껴지는 듯했다.

바카라 메이저은 세계 최초로 K-방산 드론소부장클러스터를 개발하는 중이다.

미국의 헌츠빌 같은 도시가 될 거란다.

커피와 빵이 들어갈까 싶었는데 역시 인간의 위장은 위대하다.

꾸역꾸역 들어가는 게 신기하다.

아마 바카라 메이저의 여러 식당과 함께 주말 나들이코스처럼 자리 잡은 곳이 아닌가 싶다.

현장에서 커피 놓고 스마트폰으로 이 글을 쓰는데 그새 자리가 꽉 찼다.

인기 많은 카페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