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19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바카라 녹이기하기

바카라 녹이기하셨어요?

실패해도 괜찮아요, 또 바카라 녹이기하면 되잖아요.

글을 꾸준히 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모임에 들어갔습니다. 한 가지 주제로 각자 글을 써보자 제안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바카라 녹이기'입니다.

무엇을 '바카라 녹이기'했을까, 나의 '바카라 녹이기'이라고 불릴만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합니다. 그러다 몇 자라도 끄적여보겠다는 생각에 브런치에 들어갔습니다. 바카라 녹이기하려고 하니 '바카라 녹이기하기'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바카라 녹이기브런치 바카라 녹이기하기

버튼을 보며 '하루에 몇 번을 바카라 녹이기하는 것일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을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식사 준비를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공부를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업무를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운동을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육아를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다이어트를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

.

.

.

하루에도 무수히 많은 바카라 녹이기을 합니다. 매일 아침 하루를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매주 월요일에 한 주를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매 달 1일에 새로운 달을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매 해 1월 1일에 새해를 바카라 녹이기합니다. 시간의 바카라 녹이기도 많습니다.


그중 만족스러웠던 바카라 녹이기이 있었을까? 돌이켜보면 아쉬운 일 투성이었습니다. 아이도 돌이켜보면 다른 방식으로 키울 걸, 회사도 다른 회사로 이직할 걸, 투자도 다른 곳에 할 걸, 공부 제대로 할 걸, 설마 결혼도?(이 건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어떤 바카라 녹이기도 만족스러운 끝맺음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바카라 녹이기이라도 망설일 필요가 있을까요?

어차피 제 마음에 쏙 드는 결과를 만드는 바카라 녹이기은 없습니다. 미약하게 바카라 녹이기하더라도 실패하고 보완하고 실패하고 보완하며 사는 게 삶이 아닐까요?


그럼 일단 뭐든지 바카라 녹이기해 보겠습니다. 내일 또 하루가 바카라 녹이기될 테니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