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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러닝 마일리지 1,000km 달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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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어느 날,드디어 러닝 마일리지 1,바카라 에볼루션 달성했다. 딱히 의식을 하진 않았지만 달성을 하고 나니 뿌듯은 했다. 빨리 달린 것도 아니고, 많이 달린 것도 아니니 그저 묵묵하게 오랫동안 달린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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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워밍업과 쿨다운 시간은제외하고 1시간을 바카라 에볼루션고 있다. 보통 10km에서 500m~700m 부족한 거리를 바카라 에볼루션게 된다. 페이스로 치면 대략 1km를 6분 30초 정도에 바카라 에볼루션고 있는 셈이다. 컨디션에 따라 어떤 날은630 페이스로 꾸준히 바카라 에볼루션고, 어떤 날은 5분~7분대를 왔다 갔다 하기도 한다.


1,000km를 넘게 달렸지만 바카라 에볼루션는 익숙해지지 않는다. 할 때마다 힘들다. 날씨마저 추워지니 나가는 것조차 매번 노력이 필요했다. 체력 운동이 다 그렇지만 바카라 에볼루션는 그 날 것 중의 날 것이다. 재미는 없고 힘든 것에 더해 심심하다. 그래도 바카라 에볼루션 시작하면 1시간은 금방 간다. 힘듦과 심심함을 이겨낸 것이어서 그런지 달린 후의 개운함도 매번 새롭다.


이제 달리는 것의 원리를 깨달아서인지 달린 후에특별한 통증은 없다. 그것만 해도 큰 소득이다. 이제 아파서 못 달리는 일은 없다. 바카라 에볼루션에 필요한 근육들이 서서히 단련이 되면서 페이스는 올라가고 통증은 줄어드는 것 같다. 그러니 바카라 에볼루션를 결심한 런린이는 무작정 달리지 말고 발목, 종아리, 허벅지 운동을 먼저 하는 것을 추천한다.


폐활량도 많이 늘었다. 날씨가 몹시 안 좋은 날은 계단을 오르는데 예전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1시간에 100층 정도 올랐지만 숨이 차서 힘들다는 느낌은 크지 않았다. 바카라 에볼루션가 괜히 모든 운동의 기초겠는가! 이 여세를 몰아 프리다이빙에 도전하면 딱 좋을 듯싶다만 인생은 길고 기니 천천히 생각해 볼까 한다.


대신 식사량도 많이 늘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졌는지 소화도 잘되고 때가 되면 허기가 엄청나다. 늦잠을 자서 한 끼를 건너뛰어도 세끼를 먹어야 한다. 특히 바카라 에볼루션 전에는 충분히 먹고 소화를 시킨 후에 달리지 않으면 1시간 동안 뛸 수가 없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몸은 유지가 되고 있으니 다행이다.


1000km를 달리면서 깨달은 점은 섣부른 깨달음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급함은 자만심을 키우고 자만심은 나를 깨달음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했다. 보다 느긋느긋 하게 바카라 에볼루션 자체를 즐겼다면 바카라 에볼루션의 본질을 더욱 빨리 깨달았을 것 같다. 잠시 과거를 돌아보면 너무 섣부르게 깨닫고 그걸로 자만한 것이 아니었나 자성해 본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꼴불견이었을까. 불현듯 부끄럽다.


누가 보면 엄청난 러너인 줄 알겠으나 나는 여전히 달리는 사람 중에서 가장 느리게 달리는 사람이다. 그나마 이제는 걷는 사람보다는 확실하게 빠를 수 있으니 다행이다. 기왕 바카라 에볼루션 시작했으니 1만 km는 달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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