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보라를 꼬박꼬박 챙겨 먹은지 한 달째. 오늘은 본격적으로 바카라보라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우선 바카라보라는 어떤 서비스인가?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바카라보라용으로 소분된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컵에 담겨 오고, 소비자는 그대로 믹서기에 갈아서 바카라보라를 완성 시켜 먹으면 되는 서비스이다.
총 5가지의 레시피가 있고 가격은 개당 6500원, 정기구독으로 구매할 시 6170원이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레시피를 샅샅히 보면 충분히 납득이 되는 가격이다.
햄프씨드, 카카오 닙스같은 슈퍼푸드가 포함되어 있고 시금치나 케일처럼 빠르게 상하는 잎채소와 더불어 파인애플, 애플망고, 비트, 당근 등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다.바카라보라 한 잔을 만들기 위해서 이 모든 과일, 채소, 슈퍼푸드를 사면 1-2인 가구에서는 얼마 못가 재료가 상해 다 버리는 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재료를 손질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은 또 어떠한가. 뿐만 아니라 바카라보라는 프레시 프리징 기법을 통해 과일이나 채소가 가장 잘 읽었을 때 급속 저온 냉동을 통해 영양소를 온전히 보존한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바카라보라트리의 최장점은 맛이다.
일단 맛있다.
내가 유투브 보며 대충 만들어보던 바카라보라와는 퀄리티가 다르다. 그리고 집에서 우리가 만드는 레시피는 기껏해야 바나나 + 블루베리 정도이지 않던가.
'스무디 맛이 거기서 거기지 뭐' 라는 생각을 부셔준 바카라보라의 레시피들. 특히 열대과일이 들어간 상큼한 맛의 파인애플 그린스와 트로피컬 햄프는 엘에이에 있는 고급 헬씨 푸드 스무디 집에서나 팔 것 같은 맛이다.
상쾌한 아침을 바카라보라와 함께 시작한 한 달, 사실 이번 한 달이 올해 들어 그 어느때보다 생산적인 날들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바카라보라 스무디가 그 생산성에 80%는 일조했다. 하루 6000원으로 맛과 건강, 그리고 생산성까지 챙길 수 있는 서비스라면 사용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