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11월의 늦은 가을에 있다.
가을을 추억하고 싶어 낙엽을 말렸어요.
이쁜 낙엽이 예쁜가요? 못생겨도 낙엽은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죠.
보잘 것 없는 존재도 누군가에게 의미가 됩니다.
특별해야 할까요? 그냥 초라해도 아름다움은 품고 있어, 그 아름다움에 가슴이 찡하게 합니다.
시간과 장소와 존재가 함께한 그 세월은 언제나 소중한 의미로 남게 되나 봅니다.
낡아 보여도 저곳에 머문 추억을 생각하면 누구에게나 소중한 곳으로 남아 있었으면 합니다.
잊혀지지 않고 기억 속에서 누군가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마움이 될지도 몰라요.
생명으로 의식하지 못할 때 그때 누군가에 기억 속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고맙죠.
11월 어느 날에 코끝이 찡한 어느 날 이 순간이 좋네요. 기억해요. 이 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