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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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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 가서

후회가 없기 위해서는,

직관을 갖고 살아야 한다.


죽음 앞까지 가본 대부분의 사람이

‘나로 살지 못했음’을 후회한다.

우리는 왜 나 자신으로 살지 못할까?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라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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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태어나

나로 사는 게

왜 이리 어려운 걸까?


나의 생각과 행동은

왜 내 안에서 뻗어 나오지

못했던 걸까?


누가 나한테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세상에는 정답이 있고

그 정답에 맞게 살아야 한다고

왜 철석같이 믿고 있었을까?


그 세상의 정답은

누구의 정답이란 말인가?


지금 내가

나로 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매일 나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언젠가 이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나는 진정

나로 살고 있다는 거겠지?


흔들리는 지하철.


삶의 마지막 순간,

후회없는 내가 되기 위해서

오늘도 나에게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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